1인당 진료비, 전남 고흥군이 전국 1위…가장 적은 곳은?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일 19시 44분


지난해 전국에서 1인당 연평균 진료비를 가장 많이 쓴 곳은 전남 고흥군으로 1인당 평균 263만 원을 지출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경기 수원 영통구의 1인당 연평균 진료비는 100만 원으로 전국 시군구 가운데 가장 적었다.

2일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지난해 지역별 의료이용 통계연보’에 따르면 경남 의령군(260만 원), 전북 부안군(258만 원) 등 1인당 연평균 진료비 상위 10곳 모두 전남 전북 경남의 비도심 지역이었다. 노인 인구 비율이 높은 지역이 연간 진료비 지출도 높게 나온 것이다. 반면 진료비가 적은 10곳은 영통구를 비롯해 경기 화성시(113만 원) 용인 수지구(113만 2000원) 등 대부분 수도권 지역이었다.

한편 지난해 위암 환자는 인구 10만 명당 311명으로 4대 암 중 가장 환자 수가 많았다. 이어 대장암(인구 10만 명당 280명) 폐암(162명) 간암(142명) 순이었다.
김호경 기자 kimh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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