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신대 군사학과 1학년 학생들이 군 장학생 및 장교 선발 시험에서 선전을 다짐하고 있다. 동신대 제공
동신대 군사학과가 개설 4년 만에 명문학과로 발돋움하고 있다.
동신대는 최근 육군 가산복무지원금을 받는 ‘2017 대학생 선발시험’(옛 군 장학생)에서 군사학과 1학년 지원자 18명 가운데 17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해병대 군 장학생 선발시험에서도 1학년 5명이 합격했다. 군 장학생으로 선발되면 장교 임관이 보장되고 4년간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기 때문에 평균 경쟁률이 7 대 1에 달할 정도로 치열하다.
동신대 군사학과는 올해 군 장학생과 장교 시험에서 높은 합격률을 기록하면서 전국 최고 수준의 학과로 단숨에 뛰어올랐다. 11월 현재 4학년은 군 장학생 22명, ROTC에 19명이 합격했다.
4학년은 여학생을 포함해 재학생 전원이 장교로 선발됐고 3학년은 남학생 전원이 군 장학생으로 뽑혔다. 1학년의 경우 앞으로 많은 선발 기회가 남아 있어 합격률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신대 군사학과가 단기간에 성과를 낸 것은 맞춤형 교육과 군사전문가 초청 특강을 실시하고 방과 후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재학생들의 역량을 높여왔기 때문이다.
고재휘 동신대 군사학과장은 “무엇보다 학생들 스스로가 주어진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과 열정을 쏟아부은 결과”라며 “미래 군사 전문가 양성의 메카라는 명성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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