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귀순 北 병사, 자유민주주의 품에 안긴 것 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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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1월 14일 09시 03분


북한군 하전사(병사) 1명이 13일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남측으로 귀순했다. 이에 신동욱 공화당 총재는 "자유민주주의 품에 안긴 것을 축하한다"고 밝혔다.

신 총재는 14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JSA 귀순' 북한군 병사, 자유민주주의 품에 안긴 것을 축하하고 빠른 쾌유를 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총을 맞은 장소가 남한 땅일 경우 정전협정 위반 꼴이고 국군이 대응사격하지 않은 것은 교전규칙 위반 꼴이다. 자유를 향한 북한군 귀순이 나비효과처럼 퍼져나가 김정은 독재정권 몰락하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오후 3시 31~36분 JSA에서 북한군 병사가 귀순했다. 귀순 당시 이 병사는 북한군의 총격을 받아 4, 5군데 총상을 입었다. 이후 이 병사는 유엔군사령부의 헬기에 실려 경기 수원시 아주대병원으로 긴급 후송돼 이국종 아주대 교수에게 응급 수술을 받았다.

병원 관계자는 "어깨와 등 외에도 가슴과 복부, 다리에도 총상이 있다. 수술을 일단 끝냈지만 상태가 좋지 않다"고 밝혔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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