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킨 프랜차이즈인 제너시스BBQ그룹의 윤홍근 회장(62·사진)이 가맹점주에게 폭언하고 유통기한이 얼마 남지 않은 닭을 납품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4일 BBQ 가맹점주 김모 씨와 그룹 측에 따르면 5월 12일 윤 회장은 일행 10여 명과 함께 서울 강남구에 있는 김 씨 매장을 찾았다. 윤 회장이 매장 내 주방으로 들어갔고 가맹점 직원인 주방실장이 이를 제지했다. 그러자 두 사람 사이에 말다툼이 일어났다. 김 씨 측은 “(말다툼 과정에서) 윤 회장이 ‘이 ××’라며 폭언을 했고, ‘폐업시키겠다’고 말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BBQ 측은 말다툼 사실을 인정하면서도 “욕설은 아니었다. 해당 매장이 회사가 지정한 제품 외에 다른 제품을 써서 지적한 것”이라고 맞섰다.
김 씨 측은 또 BBQ에서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공급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대부분의 닭이 유통기한을 2, 3일 정도 남긴 채 납품됐다는 것. 김 씨는 올 3월 가맹점 계약 때 BBQ 측이 유통기한이 5일 이상 남은 닭을 납품할 것을 약속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특히 이런 납품 실태가 윤 회장의 방문 후 더 심해졌다고 한다. 김 씨 측은 조만간 윤 회장을 경찰에 고소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BBQ 측은 “유통기한이 임박한 닭을 줬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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