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지진 피해 포항역 폐쇄? 코레일 “일부 보도 사실무근, 정상 운행 중”

  • 동아닷컴
  • 입력 2017년 11월 15일 16시 55분


사진=포항 지진(독자 제공)
사진=포항 지진(독자 제공)
15일 경북 포항시에서 규모 5.4의 지진이 발생한 가운데, 지진의 여파로 포항역이 폐쇄됐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이에 코레일 측은 “해당 보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 경북 포항시 북구 북쪽에선 5.4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후 포항 북쪽 7km 지역에서 다시 3.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날 지진 발생 후, 일부 매체는 코레일 측이 포항역을 폐쇄한 후 열차 운행을 중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코레일 관계자는 이날 동아닷컴에 “일부 언론에 보도된 포항역 열차운행 중지 및 폐쇄는 사실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지진 초기에 포항역 상행·하행선 열차 운행이 잠시 중단됐던 것은 사실”이라며 “그러나 현재 상행선과 하행선 열차 모두 정상 운행 중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단 포항역 상행·하행선 열차가 아니더라도 대부분의 열차들이 지진 당시 운행을 중단했다가 뒤늦게 운행됐다. 따라서 이날 오후 지연 운행된 열차들은 전체적으로 제 시간에 도착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라고 부연했다.

김은향 동아닷컴 기자 eunhy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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