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청소년정신과 전문의 79%는 ‘과도한 사교육 때문에 이상 증상을 호소한 학생을 진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습니다. 전문의들은 ‘부모 교육 또는 상담’을 통해 사교육 빈도를 조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부모들도 할 말이 있습니다. “학교는 아이가 이미 학원을 다녔다고 전제하고 수업을 한다” “학벌사회에서 차별받도록 내버려둘 순 없다”는 거죠.
동아일보가 11월 14일부터 3회에 걸쳐 보도한 ‘매일 학원가는 아이들’ 시리즈에 누리꾼의 반응은 뜨거웠습니다. “아이들에게는 이게 지옥이다. 남들이 하니까 나도 해야 한다는 부모들의 열등의식을 먼저 깨야한다(comm****)”, “사회구조는 안 변하고 만날 사교육 나쁘단 말만 한다. 고졸 대졸 월급 차이나고 기술직 무시하는 사회구조 안 바뀌면 우리나라는 안 변한다.”(tgcs****) 등 다양한 의견이 나왔죠. ‘댓글플러스’에서 요즘 아이들의 고민을 종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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