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으로 연기된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지는 23일은 평년보다 2도가량 기온이 낮고 비까지 올 것으로 예보됐다.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23일 아침 최저기온이 서울 0도, 수원 영하 1도, 춘천 영하 3도, 원주 영하 2도, 대전 1도, 광주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울산 3도, 포항 4도 등으로 평년보다 1, 2도 낮을 것으로 예측됐다.
기상청 노유진 기상예보분석관은 “23일 수능일이 상대적으로 약간 추운 정도”라며 “이날 오후부터 서울, 경기, 강원 영서지역에 비가 내리지만 영상의 기온 탓에 눈이 되진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일 서울 최저기온이 영하 5도까지 떨어지는 등 주말 내내 춥다가 월요일인 20일부터 22일까지는 점차 기온이 오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23일부터 평년보다 추운 날씨로 전환되면서 수험생은 체감상 ‘수능날은 역시 춥다’고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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