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후 5시 40분경 서울 종로구 송월동 기상관측소에서 눈이 관측돼 공식적으로 서울에 첫 눈이 내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11월 26일)보다 9일 빠르고, 평년(11월 21일)보다는 나흘 앞선 것이다. 다만 눈이 쌓이지는 않았다.
강원 춘천에서도 이날 첫 눈이 관측됐다. 지난해보다 14일 늦은 것이다. 춘천은 기상관측소를 이전해 30년 기록을 통계로 내는 평년값이 없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원 영서 북부와 산지에는 눈이 쌓여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운전 시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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