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0시경 경북 포항시 흥해공고 대피소에 머물던 이재민들이 짐을 들고 밖으로 나가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늑장 대응과 차별 조치를 주장하며 기존 대피소인 흥해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공무원들에게 항의했다. 포항=김단비기자 kubee08@donga.com
20일 0시경 경북 포항시 흥해공고 대피소에 머물던 이재민들이 짐을 들고 밖으로 나가고 있다. 이들은 정부의 늑장 대응과 차별 조치를 주장하며 기존 대피소인 흥해실내체육관으로 이동해 공무원들에게 항의했다. 포항=김단비기자 kubee08@donga.com
포항 이재민들 “사생활 보호 좀”… 칸막이 대피소로 18일 오후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흥해남산초등학교 대피소(위쪽 사진). 지진 피해 이재민들이 사생활 보호가 전혀 되지 않는 기존 대피소에 불만을 표시해 포항시 북구
삼흥로 기쁨의 교회에 칸막이가 있는 대피소(아래쪽 사진)가 마련됐다. 지진 발생 나흘 만인 19일 일부 이재민들이 이곳으로
옮겼다. ‘칸막이 대피소’가 마련되기 전 일부 이재민은 “위생과 기본권이 보장되지 않는 대피소보다 차라리 위험한 집이 낫다”며
귀가하기도 했다. 포항=박경모 기자 mom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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