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통공사는 이날 동아닷컴에 “오전 8시 15분 서울 지하철 2호선 내선순환 신도림방면 열차가 서울대입구역에서 출발하려던 차에 단전사고가 있었다”며 “승무원이 바로 응급조치를 실시해 9분 뒤인 8시 24분 열차 운행이 재개됐다”고 밝혔다. 단전 원인은 아직 조사 중이다.
단전 탓에 지하철 2호선 열차 운행이 한 동안 지연됐다. 월요일 오전 출근시간대 인데다 특히 이용하는 이들이 많은 2호선인지라 승객들의 불만이 더 컸다. 이들은 소셜미디어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2호선 출근시간 대란 났다” “2호선은 왜 아침마다 이 난리냐” “안전문제는 없는건지 점검해야 하고 고장이 재발하지 않도록 대책이 시급하다. 매우 많은 사람이 출근시간에 2호선 이용한다는 것을 명심하시라”고 지적했다.
한편 열차 지연으로 직장과 학교에 지각한 승객은 해당 역 또는 서울교통공사 홈페이지에서 간편지연증명서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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