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7개大 3단계 평가… 재학생 대면조사도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1월 28일 03시 00분


청년드림대학 평가는 3단계에 걸쳐 이뤄진다.

첫 번째 단계는 전국의 4년제 대학 227개교를 대상으로 4개 영역(인적 지원, 물적 지원, 교육 지원, 취업·창업 성과)에 걸쳐 대학의 역량을 평가했다. 이는 일정 수준의 교육력을 갖춘 대학을 선별해 심층 조사를 하기 위한 단계다. 이를 통해 올해는 상위 45개 대학을 청년드림대학 조사 대상으로 꼽았다.

이어 1차로 선별된 대학을 대상으로 취업과 창업 지원 역량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작업이 이뤄진다. 대학이 학생의 진로와 취업, 창업 등을 어떻게 지원하는지, 교육과정은 어떻게 구성돼 있는지 등 각 대학의 취업·창업 관련 역량을 상세히 살핀다. 올해는 4개 영역에 걸쳐 12개 지표를 중심으로 평가했다.

청년드림대학 평가가 다른 일반 대학평가와 가장 다른 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수요와 만족도를 조사한다는 점이다. 조사 대상 대학마다 4학년 재학생 100명씩을 대상으로 대면 심층조사를 실시한다. 대학이 제공하고 있는 진로·취업·창업 인프라와 서비스, 교육과정 등이 수요자인 학생 입장에서 얼마나 유용한지 알아보는 것이다. 이 조사에서 학생들이 가장 필요하다고 꼽은 항목별로 표준점수와 T점수(원점수를 평균 50점으로 환산한 점수)를 산출해 항목별 가중치와 배점을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이를 종합한 결과와 대학별 취업률 및 유지취업률을 교차 분석해 최우수 및 우수 대학을 선정했다.

유덕영 기자 firedy@donga.com
#청년드림대학#취업률#역량#평가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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