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는 1일 오후 2시 봉덕동 구민체육광장 옆 국민체육센터(사진) 개관식을 연다. 79억 원을 들여 지난해 11월 착공해 13개월 만에 완공했다.
국민체육센터는 4200m² 터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다. 지하 1층은 헬스시설과 다목적 강의실 휴게실 체력인증센터를 갖췄다. 1층에는 탁구와 배드민턴 농구 등을 할 수 있는 실내경기장과 샤워장, 관리실이 있다. 2층은 관람석 213석으로 구성됐다.
남구는 한 달간 무료로 시범 운영하고 다음 달부터 유료로 전환한다. 탁구와 배드민턴 헬스 요가 에어로빅 댄스스포츠 발레 등의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수강생은 선착순 모집한다. 수강료는 과목별 월 2만1000∼6만 원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구남구스포츠클럽(053-476-7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남구는 공공체육시설이 부족해 미룬 사업을 추진한다. 센터 개관과 최근 구민체육광장 리모델링으로 주민의 여가를 활용한 체육활동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 센터를 중심으로 종합 스포츠타운을 조성할 계획이다. 앞산의 생태탐방길, 숲 체험시설 등과 연계한 코스도 개발한다.
임병헌 남구청장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 건강·체육 프로그램을 다양화해 앞산 일대를 새로운 생활체육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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