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최근 ‘산림청 미래 50년 나눔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 개청 50주년을 계기로 새로운 미래 50년 설계를 위한 것이다. 기후변화, 4차 산업혁명, 산림경영 등 관련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됐다.
산림청은 또 산림의 과거-현재-미래를 보여주는 ‘산림청 미래 50년 나눔’ 행사를 12월 20일 대전 유성구 호텔ICC에서 개최한다. 이 행사는 과거, 현재, 미래로 나눠 △‘그땐 그랬지’(과거)에서는 지난 50년의 성과와 반성을 △‘지금 우리는’(현재)에선 현재 산림정책을 논의하고 올해의 산림행정 혁신 성과자를 시상하며 △‘미래의 산림과 사람’(미래)에서는 국민 인터뷰와 세대·분야별 토론을 통해 미래 산림의 희망을 제시할 계획이다.
앞서 산림청은 올해 개청 50주년을 맞아 ‘수목원·식물원에서 보물찾기(명소 및 희귀특산 식물)’ ‘내 나무 갖기 한마당’ ‘우리 꽃 전시회’ ‘숲속 음악회’ 등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험· 문화행사를 진행했다. 또, ‘아낌없이 주는 나무’를 의미하는 캐릭터 ‘그루’를 개발하고 ‘산림청 50년사’를 발간하기로 했다. 평창 겨울올림픽 성공기원 ‘영웅의 숲’을 조성하는 등 기념사업도 추진했다.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청은 지난 50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백년대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산림청 미래 50년 나눔’ 행사를 통해 ‘기적을 넘어 국민의 산림 100년’ 비전을 수립하고 산림일자리 창출 등 국민 의견을 반영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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