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月 10만원’ 아동수당, 누가 못 받나?…‘소득 상위 10%’

사진=동아일보 DB

5세 이하 아동에게 매달 10만원 씩 지급되는 아동 수당이 내년 9월부터 시행된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는 4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내년도 예산 협상에서 이같이 합의했다.

아동수당은 만 0~5세 아동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단 소득 수준 상위 10%(2인 이상 가구 기준)를 수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고소득 가정의 아동(25만3000명)은 아동수당을 받지 못하게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보편적 복지' 공약으로 부모 소득과 상관없이 아동수당을 지급을 내걸었다.

당초 7월로 예정돼 있던 아동수당 지급시기는 야당이 지방선거(2018년 6월) 이후로 시행해야 한다고 주장해 9월로 미뤄졌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