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세계인권선언 69주년 기념식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8일 16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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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인권선언 69주년 기념식이 8일 서울 중구 정부서울청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세계인권선언은 인간의 존엄성이 모두에게, 어디에서나 똑같이 적용된다는 사실을 세계 최초로 명시한 선언이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인 1948년 12월 10일 파리에서 개최된 제3차 유엔총회에서 채택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와 각국 대사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총리는 축사에서 “인권을 우선하는 민주주의를 위해 국가인권위원회 인원과 조직을 확대하겠다. 차별을 없애고 억울한 사람이 없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17 대한민국 인권상’은 이주민들의 대부로 불리는 이정호 신부(60)에게 돌아갔다. 이 신부는 경기 남양주시 외국인복지센터 관장을 맡아 이주노동자와 결혼이주여성의 인권 보호를 위해 헌신했다.

최지선 기자 aurink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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