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교육의 혁신, 사이버대]특별한 선택 ‘미래’가 열립니다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2일 03시 00분





정보통신기술의 비약적 발전과 더불어 매년 질적, 양적으로 성장해 온 사이버대는 고급 교수진을 확보하고 다양한 커리큘럼을 준비하는 등 신입생 확보를 위한 갖가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서울문화예술대는 국내 최초로 온라인 및 오프라인 수업을 결합한 블렌디드 러닝(Blended learning) 수업과정이라는 차별화된 교육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2013년, 2015년 대한민국 교육산업대상을 수상했으며 올해는 대한민국 교육서비스 브랜드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실무 중심의 오프라인 수업을 위해 스튜디오, 아트홀, 실용음악관, 호텔조리실습관 등 전문 실습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문화 전문가를 양성하고, 졸업생들이 한류 아티스트로서 글로벌 시장을 누비며 문화예술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터를 다져 나가고 있다.

경희사이버대
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의 ‘한국산업의 브랜드 파워(K-BPI)’에서 지난해와 올해 사이버대학 부문 2년 연속 1위를 수상했다. 교육부로부터 2007년 ‘원격대학 종합평가 최우수대학’과 ‘원격대학 특성화사업’, 2013년 ‘사이버대학 선취업-후진학 특성화사업’, ‘사이버대학 교수-학습 우수사례 공모전 교육부장관상’에도 선정됐다. 또 경희사이버대 등록금은 오프라인 대학의 3분의 1 수준으로 전체 재학생 중 60%가 장학금 수혜를 받고 있다. 자기계발을 원하는 직장인은 물론이고 제2의 인생을 꿈꾸는 중장년 세대의 지원이 해마다 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제5대 김진성 총장이 올해 취임한 이후 교육의 깊이, 넓이, 높이를 더해 가는 노력을 하고 있다. 올해 대학정보공시센터 ‘대학 알리미’에 따르면, 고려사이버대는 신입생 경쟁률이 17개 4년제 사이버대학 중 5년 연속 1위다. 재학생의 만족도도 높아 재학생 충원율이 127.4%를 기록하고 있다. 고려사이버대는 고려대 공과대, 한국폴리텍대와 협약해 기초과학과 실험·실습에 대한 공동 교과목을 개발하고, 재학생의 오프라인 공학 실습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올해 고려사이버대 인촌관에 최첨단 설비를 갖춘 원형스튜디오를 설치해 학생 참여가 가능한 강의 개발을 선도하고 있다.

사이버한국외국어대는 한국외국어대가 63년간 쌓아온 교육 노하우를 온라인상에 구축한 국내 유일의 ‘외국어 특성화’ 사이버대로서 차별화된 입지를 다졌다. 10대부터 7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평생교육, 재교육을 목적으로 학업에 매진하고 있으며 미국, 캐나다, 일본, 중국, 멕시코, 브라질, 이집트 등 국내를 넘어 해외 거주자들이 꿈을 이루기 위한 발판으로 사이버한국외국어대를 선택한다. 졸업 후 사이버한국외국어대에 개설된 TESOL대학원, 한국외국어대 일반대학원, 경영대학원 등으로 진학하면 동문 장학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서울사이버대는 온라인 대학 중 최초로 모바일 강의 서비스를 도입했다. ‘SCU SMART WAVE 이러닝 시스템’은 현재 우수하기로 손꼽히는 모바일 강의 서비스를 자랑한다. 2010년부터 시작한 모바일 강의 서비스는 스마트폰으로 수강하더라도 출석이 인정될 뿐 아니라 PC와 거의 동일한 수강환경을 제공한다. 모바일 강의 비율도 전체 강의의 98.5%에 달해 사이버대학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또한 사이버대학 최초로 ‘학생 맞춤 1년 4학기제’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졸업 시기를 학생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선택형 맞춤 학기 개념으로 빠른 졸업이 필요한 학생이나 바쁜 직장인들이 선호한다.

원광디지털대
는 최근 교육부 산하 KERIS에서 추진하는 ‘아세안 대학 이러닝 지원 사업’의 회원 대학으로 2016, 2017년 2년 연속 선정되며 해외에 한국의 온라인 교육 시스템을 수출하고 알리는 대표적인 사이버대로 자리매김했다. 2007년 교육과학기술부가 주관한 ‘원격대학 종합평가’에서 ‘종합 우수 대학’으로 선정됐으며, ‘2013 사이버대학교 역량평가’에서도 최고등급을 받은 바 있다. 원광디지털대는 등록금을 일반 대학교의 3분의 1 수준으로 낮췄다. 게다가 매년 입학생의 98% 이상이 장학 혜택을 받을 만큼 다양한 장학 제도를 자랑한다.

한양사이버대는 올해 학부과정 28개 학과(부)에 재적 학생 1만6967명으로 국내 사이버대학 중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교육부의 원격대학평가에서 수업(교수학습), 인적자원, 물적자원, 경영 및 행정, 교육성과 등 6개 영역 전 분야에서 최우수 등급을 받아 종합 최우수대학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양사이버대는 모교인 한양대 공대의 노하우를 기반으로 공학계열 학과를 적극적으로 개설하고 있다. 지난해 전기전자통신공학부와 기계자동차공학부를 신설한 데 이어 올해는 사이버대학 최초로 건축공학과 도시공학의 융합 학과인 ‘디지털건축도시공학과’를 신설했다.

김민식 기자 m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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