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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손정은과 ‘뉴스데스크’ 진행 박성호 기자 “집에 돌아와 좋다…받은 것 돌려줄 것”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11 16:35
2017년 12월 11일 16시 35분
입력
2017-12-11 16:11
2017년 12월 11일 16시 11분
윤우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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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전국언론노조 MBC본부 페이스북 페이지
MBC 뉴스데스크의 새 앵커로 내정된 박성호 기자가 복직 소감을 전했다.
박 기자는 11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복직자 첫 출근길 환영행사에 참석해 “집에 돌아와서 너무 좋다”며 복직 소감을 밝혔다.
이날 박 기자는 “혼자라고 생각 들 때도 있었는데 여기 계시는 조합원, 사원 여러분들이 함께 해주셨고 우리를 많이 응원하고 지지해주신 시민 여러분들이 제 뒤에 함께 들어온 것 같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와서 좋다. 집에 돌아와서 너무 좋다. 같은 조합원이란 이유로, 같은 MBC 식구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이렇게 오랫동안 응원해주시고 관심 보내주신 것. 정말 그것 때문에 버텼다”고 밝혔다.
아울러 “관심과 응원이 사람을 얼마나 일으켜 세우고 쓰러지지 않게 하는지 제가 이번에 느꼈기 때문에, 또 여러분들도 느꼈기 때문에 우리가 앞으로 세상 모든 사람들에게 우리가 받은 것을 다시 다 돌려줘야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한편, 11일 MBC 관계자들에 따르면 박 기자는 손정은 아나운서와 함께 오는 18일부터 개편되는 뉴스데스크 진행을 맡는다. 주말 뉴스데스크는 김수진 기자가 진행할 예정이다.
박 기자는 1995년 MBC 기자로 입사했다. 그는 MBC 기자협회장을 지냈고, 2012년 MBC 파업을 주도했다는 이유로 해고됐지만 지난 8일 5년 만에 복직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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