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청양군(군수 이석화)이 ‘2017 한국의 지방자치 경영대상’ 주민소통 부문에서 국내 최고 지자체로 선정됐다. 민선 5기와 6기를 이끌고 있는 이석화 군수는 ‘도약하는 군정, 신명나는 청양 만들기’에 역점을 두고 참여와 소통을 통한 열린 행정을 구현해 왔다.
이 군수는 평소 ‘현장에 답이 있다’는 소신을 갖고 ‘인구 증가’와 ‘부자농촌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노인이 전체 인구의 31%를 차지하는 청양군은 주민과의 직접적인 소통 채널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2015년부터 ‘찾아가는 이동 군수실’을 운영해왔다. 지리적으로 군청과 멀리 떨어진 산동 4개면(정산·목·청남·장평면) 주민들을 위해 짝수 달 1회 직접 민원과 건의사항
이석화 군수을 접수하고, 현장에서 신속하게 처리 결과를 통보하는 시책이다. 이 밖에 ‘청양군민 정책자문단’과 ‘명예 실·과장’ 제도 등 다양한 주민소통 강화 시책도 청양군이 인구가 늘고 부자농촌으로 변모해 가는 데 마중물이 됐다. 그 결과 반세기 동안 줄었던 인구는 2013년 말 64명이 증가하며 반전됐고 4년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청양군은 2014년 출산 장려 및 양육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현재 각각 첫째(100만 원), 둘째(200만 원), 셋째(500만 원), 넷째(1000만 원), 다섯째 이상은 2000만 원의 출산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 ‘인구 3만5000명 대망의 2020프로젝트’ 달성에 바짝 다가선 청양군은 부자농촌 만들기에도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2020년까지 농가 평균소득 5000만 원, 억대 농가 500호 육성이라는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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