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검정고시총동문회(총회장 문주현)는 최근 세종대에서 열린 ‘정기총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이철성 경찰청장과 윤면식 한국은행 부총재에게 ‘2017 자랑스러운 검정고시인 상’을 시상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청장은 검정고시를 거쳐 국민대 행정학과, 연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했다. 1982년 순경으로 경찰에 들어가 1989년 간부후보생 37기로 재임용됐다. 서울 영등포경찰서장, 대통령정무수석비서관실 사회안전비서관 등을 거쳐 현재 20대 경찰청장을 맡고 있다. 윤 부총재는 검정고시를 거쳐 고려대 경영학과, 미국 콜로라도대학원을 졸업했다. 1983년 한국은행에 입행해 독일 프랑크푸르트 사무소장, 통화정책국장 등을 지냈다.
이날 시상식에는 초대 총회장을 지낸 박영립 법무법인 화우 대표변호사와 정세균 국회의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등이 참석해 축사했다. 문 총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어려운 환경 속에서 노력으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해 각 분야에서 일을 하는 검정고시인들의 노고에 존경과 사랑을 보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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