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태환 등 ‘올해의 인천인’ 5명 선정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4일 03시 00분


인천시는 이길여 가천길재단 회장과 최영섭 작곡가, 윤학원 지휘자, 안승목 인천경영포럼 회장, 수영선수 박태환을 ‘올해의 인천인’으로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회장은 1958년 길의료재단의 모태인 이길여산부인과를 열어 자궁암 무료 검진, 무의촌 의료봉사 등을 통해 시민 건강과 한국 의료계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작곡가 최 선생은 인천 강화군 화도면 출신으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가곡 ‘그리운 금강산’을 작곡했다. 우리나라 산과 강, 바다를 소재로 한 가곡 등 660여 곡을 만들었다.

윤 지휘자는 1995년부터 2014년까지 인천시립합창단을 이끌며 세계적 수준의 합창단 반열에 올렸다. 안 회장은 정기 포럼을 통해 인천지역 기업인 소통의 장을 만들었다. 박태환은 인천시청 소속으로 올 10월 제98회 충북 전국체육대회에서 한국신기록과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금메달 5개를 획득해 체전 역대 최다인 5번째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인천앞바다에서 불법 조업 중국어선을 단속하는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서해5도특별경비단과 인천기계공고 동문관악단은 특별상을 받았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이길여#최영섭#윤학원#안승목#박태환#올해의 인천인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