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에 ‘스포츠안전교육센터’ 들어서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14일 03시 00분


건립 타당성 용역비 국회 통과

전남 여수에 국민체육진흥공단 스포츠안전교육센터가 들어선다.

13일 여수시에 따르면 국민체육진흥공단 여수 스포츠안전교육센터 건립 타당성 용역비 2억 원이 6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스포츠안전교육센터는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체육인들의 안전사고 예방을 담당할 기관으로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운영한다. 스포츠 안전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 체육시설 안전점검, 스포츠 안전교육 전문인력 양성 등을 하게 된다.

여수시는 2015년부터 돌산읍 우두리 진모지구에 4만4000m² 규모의 스포츠안전교육센터를 유치하기 위해 노력했다. 사업비는 460억 원 규모로 스포츠 안전 체험관, 강의실, 다목적 체육관과 함께 해수풀, 스포츠클라이밍, 사륜차, 번지점프 등 다양한 체험시설도 조성될 예정이다.

여수시 관계자들은 그동안 국회를 수차례 방문하며 사업의 타당성을 적극 설명했다. 국비 확보에 따라 국민체육진흥공단은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타당성 용역을 수행하고 2019년 본격적인 사업에 착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주철현 시장은 “여수의 경우 해양레저스포츠를 즐기는 시민이 급증하고 있다. 스포츠안전교육센터가 체육인의 안전을 위한 핵심 기관으로 기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여수 국민체육진흥공단#스포츠안전교육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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