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스트 프랙티스 대학으로 선정된 12개 대학은 △진로지도 △취업지원 △창업지원 △해외진출 등 각 분야에서 독창적인 아이디어와 뛰어난 역량으로 학생들을 지원하는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진로지도 분야에서 베스트 프랙티스 대학으로 선정된 숙명여대는 직무역량별로 30개 전공 진로교과를 개발하고 전공별로 심화·실습을 위한 35개 비교과 프로그램을 개설해 교과목과 연계했다. 이화여대는 교내외를 통합하는 비교과 커리어 로드맵 시스템으로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미래 설계를 지원하는 진로 시스템을 마련했다. 건국대는 ‘학장취업총괄제’를 통해 학장을 중심으로 단과대별 맞춤형 진로취업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우수 프로그램은 총장이 주관하는 워크숍을 통해 공유하고 있다.
취업지원 분야에서 베스트 프랙티스 대학에 오른 국민대는 비이공계 등 취약 학생을 우선 선발해 기업이 요구하는 다양한 능력을 키우는 실무형 핵심 직무 전문가 양성과정(CoREP)을 운영하고 있다. 이 과정을 거친 학생들의 평균 취업률은 80%를 넘어섰다.
제주대는 업무능력(Competence)과 성품(Character), 사명감(Commitment)을 갖춘 ‘3C형’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청년취업 역량강화 아카데미가 호평을 받았다. 원광대는 기업 관계자들과 대화 형식의 강의를 통해 학생들에게 지역육성산업 강소기업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창업지원 분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동국대는 국내 최초로 ‘(지역사회 연계형) 창업 캡스톤디자인 강좌’를 정규 교육 커리큘럼에 반영했다. 학생 프로젝트팀의 주제 선정과 제작, 지식재산권 출원, 평가 등 일련의 활동을 책임 교수진과 시장 상권 전문가, 상인회가 공동으로 참여해 교육과정을 개발하고 운영한다.
우송대는 외식 창업 과정을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는 창업 토털 지원 프로그램인 ‘솔반’과 ‘도깨비장터’가 호평을 받았다. 학생들은 레스토랑 기획부터 필요한 물품 구입, 운영 등 모든 과정을 수행하며 실무를 경험할 수 있다. 고려대는 학생이 열람한 직업 콘텐츠와 관심사를 분석한 뒤 맞춤형 직업 콘텐츠 제시, 직업군 추천, 상세 정보 제공 등을 하는 ‘잡쇼퍼’가 좋은 평가를 받았다.
해외진출 분야에서 베스트 프랙티스 대학에 선정된 순천향대는 미국 일본 중국 같은 다양한 국가에서 100여 명의 글로벌 현장실습을 운영한다. 또 교내외 전문강사를 초빙하는 등 현장실습을 연계한 해외 취업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해외 취업을 돕고 있다.
선문대는 해외 취업 연수 프로그램(1개월+취업연계), 7개월간의 케이무브(K-MOVE)스쿨 중남미 취업 연수, 청해진 대학사업(글로벌 모바일 소프트웨어 및 앱 전문가 과정) 등을 통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의 해외 취업 지원 시스템을 구축했다.
울산대는 지역 제품기술과 연계한 교육과정을 통해 비이공계 학생들을 기업 현장에 즉시 투입 가능한 마케터 인재로 육성하는 글로컬 마케터 양성 과정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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