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부산관광공사가 겨울철 관광객 유치를 위해 특별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관광 비수기를 이겨내려는 전략이다.
‘나만의 부산 겨울이야기’는 중구 광복로에서 열리는 크리스마스트리 문화축제와 원(原)도심 스토리투어를 이었다. 예약자는 부산역에서 도시철도 남포역까지 순환버스를 무료로 탈 수 있다. 남포역에 도착하면 문화해설사와 함께 부산데파트를 출발해 광복로∼초량왜관터∼용두산공원 부산타워를 둘러보고 크리스마스트리 축제까지 즐길 수 있다. 예약은 부산관광공사 홈페이지 또는 전용 예약사이트(verandahub.com/winterbusan)에서 가능하다. 투어는 15∼25일 금, 토, 일 오후 5∼7시 매일 3번 한다.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마친 수험생이 26일까지 부산역 여행센터에 수험표를 제시하면 간단한 설문을 한 뒤 해운대 온천 이용권을 받는 ‘수능 스트레스, 해운대 온천에서 풀자’도 있다. 원도심 호텔에 예약하면 1만 원 할인해 주는 ‘부산 원도심 투어 패키지’는 25일까지다. 도시철도 1호선 객차 2량 내부를 부산 겨울여행지로 꾸미고 관광안내사가 객차에서 안내하는 ‘움직이는 관광안내사가 찾아갑니다’ 서비스도 준비돼 있다. 페이스북과 인스타그램에 해시태그(#반짝반짝부산여행 #부산관광공사)를 달고 부산여행을 공유하면 호텔숙박권과 부산관광카드를 제공하는 이벤트는 내년 1월 21일까지 진행한다.
신용삼 부산관광공사 이사는 “부산을 찾으면 빛의 향연과 겨울 낭만여행을 즐길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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