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유족 오열’ 사진에 전 국민 숙연…“가슴 찢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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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18일 14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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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서울 양천구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중환자실에서 숨진 미숙아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서울과학수사연구소(서울 분원)로 보내기 전 시신이 담긴 상자를 안고 오열하는 유족의 모습이 담긴 사진이 누리꾼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하고 있다.

18일 오전 7시경 숨진 신생아 4명의 시신이 서울 양천구 서울과학수사연구소로 옮겨졌다. 경찰은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 파악에 나설 예정이다.

신생아 시신이 국과수로 옮겨지는 과정에서 한 유족은 시신이 담긴 흰색 상자를 안고 오열했다. 이는 언론사 카메라에 포착됐다.

사진=채널A 캡처
사진=채널A 캡처


유족이 상자를 안고 오열하는 사진을 본 누리꾼들은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남기며 안타까워했다.

아이디 소렌**은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해 저에게 정말 가슴 아픈 사진”이라는 글과 함께 유족이 오열하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올렸고, 누리꾼들은 해당 게시물에 “조카가 얼마전에 태어났는데 저거 보니 정말 안타깝네요(활빈****)”, “애기랑 얘기도 못해봤을 텐데ㅠㅠ(거침****)”, “저도 집에서 갓난아기 키우는 입장이다 보니 더 가슴 아프네요.. 에휴..(부산****)”, “가슴이 찢어지네요 ㅠㅠ(V1****)”, “아 괜히 봤네요...ㅠㅠ(rain****)”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국과수는 이대목동병원에서 사망한 신생아 4명의 1차 부검 결과를 이르면 이날 늦은 오후 혹은 19일 오전에 발표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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