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가-나-다군서 모두 1508명 선발… 영어-한국사는 등급따라 가산

  • 동아일보
  • 입력 2017년 12월 21일 03시 00분


중앙대는 정시모집에서 1508명을 선발한다. 가, 나, 다군 모두에서 학생들을 선발해 선택의 폭이 넓다. 가군에서는 산업보안학과(인문), 의학부 등 370명을, 나군에서는 국제물류학과, 공공인재학부, 산업보안학과(자연), 공과대학 등 629명을, 다군에서는 글로벌금융, 경영학부, 창의ICT공과대학 등 509명을 선발한다. 공과대학(건축학 제외), 창의ICT공과대학, 생명공학대학은 수능일반전형에서 학과 단위가 아닌 단과대학 단위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2학년으로 올라갈 때 소속 학과(부)가 결정된다.

백광진 입학처장
백광진 입학처장
영어가 절대평가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정시모집 수능 영역별 반영 비율이 바뀌었다. 인문계열은 △국어 40% △수학 가·나 40% △사회·과학탐구 20%를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국어 25% △수학 가 40% △과학탐구 35%를 반영한다. 절대평가 방식의 영어와 한국사는 등급에 따라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는 20점 만점에 2등급은 19.5점, 3등급은 18.5점 등 차등화해 점수를 가산한다. 한국사는 4등급까지 10점 만점을 가산한다.

수능 일반전형으로 특성화학과(공공인재학부, 글로벌금융전공, 국제물류학과, 산업보안학과)에 입학하면 전원 4년 전액 장학금이 지급된다. 단과대학으로 모집하는 공과대학과 창의ICT공과대학의 경우, 수능 성적 일정 기준 이상인 학생에게 1년 전액 장학금을 지급한다. 그 후 2학년에 특성화학과(소프트웨어학부, 융합공학부, 에너지시스템공학부)에 진학하면 나머지 3년간 또 전액 장학금을 준다.

중앙대는 정시모집 수험생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입학 상담 라운지’를 운영하고 있다. 다음 달 5일까지 서울캠퍼스 영신관 1층 입학처에서다. 수험생의 수능 성적에 따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한다. 입학처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 후 참가할 수 있으며, 방문 상담이 어려우면 해피콜을 신청해 원하는 시간대에 상담 전화를 받아 볼 수 있다. 단, 일요일과 공휴일은 운영하지 않는다.

포항 지진으로 인해 수능 일정이 1주일 연기되면서 정시전형 일정도 연기됐다. 중앙대 2018학년도 정시모집 원서접수는 다음달 6일부터 9일까지 인터넷으로만 실시한다. 자세한 내용은 입학처 홈페이지 또는 전화로 확인할 수 있다.

다음은 백광진 입학처장과의 일문일답.

―중앙대가 추구하는 인재상과 교육 목표는.


“내년에 개교 100주년을 맞이하는 중앙대는 일관된 정책으로 대한민국 대학의 변화를 선도하고 있다. 개교 100주년을 넘어 새로운 100년을 위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하고 있다. 이를 통해 △사회가 인정하는 글로벌 인재 양성 △세계적 연구 집단 육성 △최적의 교육 및 연구환경 조성 등이 핵심 목표다.”

―중앙대의 강점과 주목할 만한 성과를 말해 달라.


“중앙대는 2014년부터 다양한 학생기업을 배출하고 글로벌 기업과 협업해왔다. 전국 최고 수준의 창업 지원 시스템이라고 자부한다. 2015년 6월엔 글로벌 창업교육 스튜디오를 열었고, 지난해 2월엔 시제품을 지원하는 공간을, 11월엔 복합 창업지원 공간을 개소했다. 지난해엔 학생들이 미국 최대의 크라우드 펀딩 사이트 ‘킥스타터 크라우드 펀딩’에 진출해 목표액의 2배를 웃도는 매출을 달성했다.”

―최근 주목받는 학과는….


“산업보안학과는 유무형 산업자산보안 발전과 함께 관련 전문 인력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학문 단위다. 국내 최대 보안회사인 에스원을 비롯하여 LG CNS 및 ‘빅4’ 회계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교육 및 연구의 중심으로 육성하고 있다. 소프트웨어학부는 고급 소프트웨어 전문가를 육성하기 위해 맞춤형 트랙교육, 몰입형 코딩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에너지시스템공학부는 차별화된 산학연계 현장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있고, 국제물류학과는 해운 연구 분야 세계 7위에 빛나는 성과를 자랑한다.”

조건희 기자 becom@donga.com
#중앙대#산업보안학과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