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대학가는 길]영어 반영 비율 축소… 탐구 중요성 확대

한양대 ERICA는 2018학년도 정시모집에서 총 697명(정원외 117명 포함)을 선발할 예정이다.

예체능과 특별전형을 제외한 일반전형의 경우에는 수능성적 100%로만 학생들을 선발한다. 예체능계열을 제외한 나머지 계열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 탐구(2과목) 그리고 한국사 과목을 반드시 응시해야 한다. 인문/상경계는 수학(나)와 사회탐구, 자연계는 수학(가)와 과학탐구를 본다. 예체능 계열은 국어 영어 탐구 그리고 한국사만 응시하면 되는데 실용음악학과 및 특성화고교 출신자 특별전형의 경우에는 직업탐구를 탐구영역으로 인정한다.

김대경 입학처장

한양대 ERICA는 국어 수학의 경우 표준점수를, 탐구는 변환표준점수를 사용한다. 반영 방법에서 가장 큰 특징은 영어성적 비율이 전년도에 비해 축소되었고 탐구과목의 중요성이 높아졌다는 점이다. 특별전형은 농어촌 기회균형 특성화고교출신자 특수교육대상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며, 국방정보공학과는 국내 정규고교 졸업(예정)자 또는 동등 학력 소지자로 자연계 수능 필수영역을 응시했다면 지원이 가능하다.

2018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이미 발표됐지만 아직 수시 이월 인원이 반영되지 않았으므로 수험생들은 꼭 29일 본교 홈페이지에서 최종모집인원을 확인해야 한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