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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충북 제천 화재, 1명 사망-18명 부상…목욕탕 이용객 다수 대피 못했을 수도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21 18:03
2017년 12월 21일 18시 03분
입력
2017-12-21 17:53
2017년 12월 21일 17시 53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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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한 대형 목욕탕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1명이 사망하고, 18명이 부상했다. 다만, 화재 진화 작업이 완료되지 않아 사상자가 더 나올수도 있다. 특히 목욕탕에 있던 사람 중 상당 수가 대피를 못했을 우려가 크다.
제천소방서에 따르면 21일 오후 3시 54분경 충북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후 5시 50분 현재 큰 불은 일단 잡힌 상황이다. 소방당국은 잔불 진화에 나서고 있다.
이날 화재로 나이를 가늠키 어려운 여성1명이 사망했다. 또한 18명이 연기 흡입, 찰과상 등의 피해를 봤다. 제천 화재 건물은 목용탕 외에 헬스장, 골프연습장, 레스토랑 등이 들어서 있는 다중 이용시설이어서 사상자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와 관련해 제천 화재 현장을 목격한 네티즌 중 일부는 "목욕탕에 많은 사람이 갇혀있다는 얘기가 돈다"고 전했다.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이 완료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할 예정이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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