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시청사 1층 영화전문 판타스틱큐브도서관에 LP, CD, DVD로 영화음악을 들으며 영화포스터를 감상할 수 있는 ‘비도서이음서재 1호-음악감상 코너’(사진)를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음서재는 기증자 서재를 부천시립도서관으로 옮겨 이웃과 공유하는 작은 도서공간이다.
음악감상 코너는 부천 지역신문 부천타임즈 양주승 대표가 소장하던 자료를 활용해 만들었다. LP플레이어 2대, CD플레이어 4대를 갖췄다. 영화포스터를 비롯해 영화와 영화음악 관련 비(非)도서 300여 점의 자료가 있다. 영화음악광인 양 대표는 “이 코너에서 젊은 시절 즐기던 영화음악을 회상하면서 그 감흥을 시민들과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부천시는 이곳에서 영화음악 감상회, 영화포스터 전시회를 이어가기로 했다. 26일부터 내년 1월 말까지 ‘007영화포스터 기획전’을 연다. 첩보영화의 대명사로 불리며 올해 탄생 55주년을 맞은 ‘007시리즈’는 조만간 25탄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자료, 영화전문도서와 인문도서를 갖춘 영화테마도서관은 부천에 판타스틱큐브도서관과 중동 현대유플렉스 5층 CGV부천 무비라이브러리가 있다. 032-625-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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