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가 3대 미래 먹을거리라고 꼽는 에너지, 친환경자동차, 문화기술 관련 기업 유치를 위한 범시민위원회를 21일 출범시켰다.
광주시는 이날 오전 11시 광주상공회의소 대회의실에서 3대 밸리 기업 유치 범시민위원회 추진위원회 출범식(사진)을 개최했다. 범시민위원회 위원으로 각계 인사 90명이 임명됐다. 이들은 에너지, 친환경자동차, 문화기술 등 광주 3대 밸리 기업 유치와 생산기반 조성을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정부에 각종 정책을 건의할 예정이다. 노사상생을 위한 광주형 일자리 성공을 위한 다양한 활동도 한다.
광주시는 이날 에너지 산업의 핵심인 남구 대촌동 광주에너지밸리 지방산업단지를 착공했다. 지난해 착공한 50만 m² 규모의 국가산업단지와 붙어 있는 지방산단은 3000억 원을 들여 100만 m² 규모로 2021년 완공 예정이다.
에너지밸리는 한국전력 본사 등이 있는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와 가까워 에너지기업, 유통, 주거 기능을 갖춘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된다. 광주시는 광산구 삼거동과 전남 함평군 월야면 일대에 친환경자동차 산업단지인 빛그린산단 1단계 공간(262만 m²)을 조성하고 있다. 광주시는 빛그린산단에 광주형 일자리를 도입할 방침이다. 광주시는 인공지능(AI) 중심 창업단지로 북구 오룡동 일대 110만 m²를 개발할 계획이다.
윤장현 시장은 “광주의 미래는 에너지밸리와 친환경자동차에 달려 있다고 확신한다”며 “광주에 둥지를 트는 기업들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