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전철 우이신설선, 오후 2시부터 임시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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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7년 12월 25일 13시 06분


우이선 경전철 외관
우이선 경전철 외관
단전 사고로 개통 3개월 만에 운행이 중단된 서울 경전철 우이신설선이 25일 오후 2시부터 임시 운행을 재개한다.

25일 서울시와 운영사에 따르면 북한산우이역~솔샘역, 솔샘역~신설동역 구간이 오후 2시부터 운행을 재개한다. 솔샘역과 신설동역 사이는 열차 1개를 편성해 1개 선로를 왕복하게 하고 북한산우이역과 솔샘역 구간은 3개 차량을 투입한다.

완전한 복구는 이날 자정에나 마무리될 전망이다. 운영사는 정밀 점검을 마무리하고 26일 첫 차부터 정상운행할 계획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20분께 우이신설선 신설동역행 1004열차가 솔샘역과 북한산보국문역 사이를 지나다 멈췄다.

운영사 측은 이날 오전 5시 54분께 전차선에 문제가 생긴 뒤 오전 6시 15분께 해당 구간에서 단전이 발생한 것으로 파악했다.

이 과정에서 탑승객 40여 명이 26분 동안 전동차 안에 갇혔다. 이에 성탄절을 맞아 외출을 계획한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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