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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수원 광교 화재, 대응 2단계 발령…“10명 다쳐, 현재 진압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25 16:28
2017년 12월 25일 16시 28분
입력
2017-12-25 16:26
2017년 12월 25일 16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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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방송 캡처
25일 오후 경기 수원 광교신도시의 한 아파트 공사현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46분쯤 수원시 영통구 하동 SK건설 오피스텔 공사장에서 큰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했고, 화재를 진압하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6~8곳의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현재 진화작업에는 8개 소방서의 장비 41대와 인력 105명을 투입됐다.
현재까지 1명이 화상을 입고 9명이 연기를 들이마시는 등 10명이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일부 부상자는 인근에 위치한 아주대병원으로 후송됐다.
이 불로 검은 연기가 주변을 덮어 인근 아파트 주민 일부가 대피했다. 또 인근 도로의 교통이 통제돼 성탄절을 맞아 인근 카페거리와 대형마트에 나온 시민들의 차량이 우회하며 주변 도로에서 정체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사고가 난 공사 현장은 SK건설이 지하 5층~지상 41층 2개동 규모로 오피스텔과 업무시설·근린생활시설 등을 짓는 곳이다. 이 현장은 지난해 6월 착공해 2019년 10월 준공될 예정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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