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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강서구 크레인 사고 목격담 긴박…“온동네 구급차 다 모이고…”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7-12-28 11:17
2017년 12월 28일 11시 17분
입력
2017-12-28 11:09
2017년 12월 28일 11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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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소셜미디어 게시물(아이디 v****)
사진=소셜미디어 게시물(아이디 hy****)
서울 강서구의 한 공사장에 서 있던 크레인 구조물이 쓰러지며 인근을 지나던 650번 시내버스를 덮치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의 목격담이 소셜미디어에 계속 등장하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50분 서울 강서구청 사거리 부근에서 크레인이 서울 시내버스 650번 버스 위로 쓰러졌다. 이 충격으로 버스 승객 15명이 다쳤으며 그중 최소 1명을 중상이라고 소방당국이 밝혔다.
사고 현장에 있던 시민들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목격담과 현장 사진을 게재했다. 아이디 v****는 “강서사거리정거장, 부실한 철거현장, 끊이지 않는 크레인 사고”라며 “다친 분이 없길 바란다. (사고를) 코앞에서 본 소감은 그냥 그렇게 갑자기 죽는구나 싶었다”고 말했다.
또한 hy****는 “온 동네 구급차 다 모이고 있는데 다들 무사하셨으면. 매일 사고 나니까 진짜 안전불감증 걸릴 것 같다”고 전했다.
현재 소방당국과 경찰은 정확한 사고 원인과 추후 피해 상황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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