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순천-광양 광역시내버스 운행 시작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3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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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순천∼광양을 오가는 광역시내버스가 새해 운행을 시작했다.

광역시내버스 330번은 여수∼순천을, 960번은 순천∼여수를 연결한다. 270번은 광양∼여수를, 610번은 여수∼광양을 오간다. 신설된 4개 노선은 하루에 5회 왕복하며 요금은 1350원, 카드 요금결제는 1250원이다.

기존에 순천과 광양을 연결하는 광역시내버스는 노선 변경 없이 운행된다. 순천∼광양 77번과 777번, 광양∼순천 99번과 99-1번이 하루에 40∼159회 운행되고 있다.

전남 동부지역에 위치한 여수 순천 광양은 차량으로 20분 안팎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인구는 80만 명 정도다. 여수·순천·광양행정협의회는 6월부터 3개 도시 간 무료 환승시스템을 시행할 계획이다. 행정협의회 관계자는 “광역시내버스 운행으로 3개 도시를 오가는 시민들의 교통비 부담이 줄어들고 교류도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형주 기자 peneye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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