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 서교동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공사장에서 철거 작업 도중 불꽃이 튀며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추측되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다.
서울 마포소방서에 따르면 3일 오후 3시1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 사거리 인근 신축공사장에서 철거작업 중 불이 났다가 오후 4시쯤 진화됐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인부들은 모두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소방장비 20여대와 소방관 등 90여명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불이 난 곳은 근린생활시설 신축공사장으로 최근 몇 년 간 사용하지 않던 건물을 리모델링하기 위해 내부 철거작업을 벌이던 중이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마포소방서 관계자는 동아닷컴에 “(철거작업 도중)산소절단기 작업을 하다 스티로폼으로 불똥이 튀면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정확한 화재 원인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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