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날씨, 낮에도 영하권…당분간 한파 지속, 11일 아침 최저 ‘-15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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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0일 08시 16분


사진=동아일보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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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일인 10일 전국의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고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가운데 충청도와 전라도, 경상 내륙에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기상청은 이날 “현재 경기북부와 강원영서에 한파특보가 발효됐고, 낮 기온도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당분간 한파가 지속되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5도, 춘천 -4도, 강릉 -1도, 대전 -3도, 대구 0도, 광주 0도, 부산 0도 등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충남, 전라, 경남서부 지역에 대설 특보가 발효 중이며 남부지방 중심으로 눈이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오전 7시 기준 지역별 적설량에 따르면 청주 15.5cm, 홍성 12.9cm, 전주 9.6cm, 광주 8.3cm, 대전 7.0cm, 안동 4.9cm 등으로, 충남, 전라도에는 12일 오전까지 5~15cm의 적설량을 보이겠다. 많은 눈이 예상되는 전북, 전남 서해안은 20cm 이상의 눈이 쌓일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13일까지 충남과 전라도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려 쌓이겠으니 비닐하우스 등 시설물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9일 오후부터 눈이 내린 지역에서는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가 얼어 미끄러운 곳이 많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한 유의가 필요하다.

한편 11일은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중부지방은 밤에 구름이 많겠다.

11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3도, 춘천 -15도, 강릉 -9도, 대전 -12도, 대구 -9도, 부산 -6도 등 영하 10도 안팎의 낮은 기온을 보이겠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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