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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버스 안에, 눈이 내렸어요”…롱패딩 ‘펑’ 터진 사연 화제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12 13:59
2018년 1월 12일 13시 59분
입력
2018-01-12 13:52
2018년 1월 12일 13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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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겨울, 한파로 인해 길거리는 롱패딩으로 물들었다. 그런데 이 인기 아이템 롱패딩이 다소 무섭게(?) 느껴질만한 일이 발생했다. 버스 안에서 롱패딩이 '펑'하고 터진 사연이다.
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롱패딩 터지네요'라는 글이 올라왔다.
글쓴이는 "버스 제일 뒷자리에 앉아 있는데 어떤 학생이 타더니 뒷좌석 중간에 팍 앉았는데 롱패딩 엉덩이 쪽이 폭발하더니 (롱패딩 속) 거위털이 버스 안에 눈 내리듯이 내렸다"라고 전했다.
이어 "바로 옆자리 아줌마 직격탄 맞고 앞으로 도망가고 나는 반대편에 앉아서 피해는 없었다"라며 "학생은 부끄러웠는지 다음 정거장에서 내리고 기사 아저씨는 욕하더라. 살다가 패딩 터지는 거 처음 본다"라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글쓴이가 올린 사진에는 버스 좌석 밑에 거위털로 추정되는 털이 수북히 쌓여 있었다. 또한 좌석 곳곳에 털들이 붙어 있었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롱패딩 말고 펑패딩", "와, 롱패딩이 터지다니 놀랍다", "폭발폰에 있어 폭발패딩", "갑자기 롱패딩 입고 앉기가 두렵다", "패딩이 터지다니...", "황당한데 웃기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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