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송파경찰서 소속 박모 경감(55)과 고모 경감(54)은 송파구 가락시장 인근 유흥업소 주인 이모 씨(57)에게서 각각 50만 원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최근 검찰 조사를 받았다.
지난해 가을 경찰의 가락시장 일대 유흥업소 집중 단속에서 걸린 이 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박 경감을 통해 사건을 맡은 고 경감에게 “사건을 잘 처리해 달라”고 청탁했다. 이 씨는 식품위생법 위반과 공연음란 등 혐의는 인정됐으나 성매매 알선 혐의는 인정되지 않아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건 처리가 끝난 뒤 이 씨는 박 경감에게 식사비 명목으로 100만 원을 줬다. 박 경감은 이 돈을 고 경감과 50만 원씩 나눠가졌다.
경찰로부터 사건을 넘겨받은 검찰은 이 씨를 조사하다 “박 경감과 고 경감에게 돈을 줬다”는 진술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박 경감과 고 경감은 현재 대기발령 상태로 징계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황성호기자 hsh033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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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15:04:48
추미애가 짖느다고 다 진실이가? 유흥업소 깡패가 줬다고 우기면 우리 대한민국 형사들 다 감옥가나? 제대로 조사해라. 먹었으면 감빵인디 아니면 검찰이든 경찰이든 다ㅜ잡아ㅜ족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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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4 15:04:48
추미애가 짖느다고 다 진실이가? 유흥업소 깡패가 줬다고 우기면 우리 대한민국 형사들 다 감옥가나? 제대로 조사해라. 먹었으면 감빵인디 아니면 검찰이든 경찰이든 다ㅜ잡아ㅜ족쳐야 한다.
2018-01-14 20:24:56
하이구 이자슥들아~~ 나이살 먹은놈들이 초잡다, 그걸 돈이라고 처묵고 신세조지나? 불쌍한 놈들이로고,,,
2018-01-14 17:32:18
붉은 머리띠 각목 쇠파이프 화염병 무리들도 계좌 추적해봐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