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대중교통 무료, 시민건강 위해 지차체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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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5일 10시 02분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박원순 서울시장. 사진=박원순 시장 페이스북
서울시가 15일 오전 6시부터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PM-2.5)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함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이 실시됐다.

이에 박원순 서울시장은 전날 밤 페이스북을 통해 “15일 월요일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지역에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한다”며 “미세먼지로부터 시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것으로 이번이 그 첫 발령이다”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서울시에서는 시민들의 자율적인 차량 2부제 참여를 위해 출퇴근 시간에 서울시 버스, 서울교통공사가 운영하는 1~8호선, 서울민자철도인 9호선, 우이신설선을 무료로 운영하오니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대중교통 전면 무료’ 정책에 따르면 15일 출근시간(첫차~오전9시)과 퇴근시간(오후 6~9시)에 서울 간선버스와 마을버스, 서울교통공사 운영 지하철(1~8호선), 지하철 9호선, 서울경전철 우이신설의 교통 요금이 면제된다.

다만 독립요금을 징수하는 공항철도 구간을 이용하거나 1회권 또는 정기권을 이용하는 승객은 요금을 내야한다.

한편 오전 9시 58분 기준 서울 초미세먼지(PM2.5) 평균 농도는 28㎍/㎥이며 서울 강서구 42㎍/㎥. 마포구 35㎍/㎥, 중량구 36㎍/㎥, 관악구 33㎍/㎥, 금천구 33㎍/㎥, 강남구 31㎍/㎥ 등 대부분 지역에서 ‘보통’ 수준을 보이고 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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