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5cm·호리호리한 체격”…울산 새마을금고 강도, 1억 훔쳐 줄행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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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18일 10시 14분


18일 울산 동구의 새마을금고 지점에 강도가 침입해 1억1000여만원의 현금을 훔쳐 달아났다.

울산 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쯤 울산 동구 방어동의 새마을금고에서 강도가 흉기를 들고 침입해 은행 직원들을 감금한 뒤 현금을 빼앗아 도주했다.

강도는 새마을금고 인근에 잠복하고 있다가 은행 직원들이 출근하는 시간대를 노리고 침입해 현금 1억1000만원 상당을 강탈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도는 범행 당시 검은색 두건을 착용해 은행 직원들이 얼굴을 확인할 수 없었다. 키 175㎝ 가량에다 호리호리한 체격이었고, 검은색의 유명 조선업체 점퍼를 착용하고 있었다.

현재 경찰은 112신고 대응 중 가장 위급 단계로 분류되는 '코드 제로(code 0)'를 발령하고, 전 관내에 형사들과 기동타격대를 배치해 범인 검거에 착수했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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