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올해 관내의 8개 지방자치단체의 야간관광 상품을 지원한다. A등급 2000만 원, B등급 1500만 원, C등급 1000만 원이 지원된다. 22일 도에 따르면 A등급은 영주 ‘풀내음 가득한 선비고을 야간여행’이다. 소수서원과 선비촌을 둘러보는 역사문화여행과 소백산자락길, 시장골목길을 돌아보고 과일 수확과 곤충 채집을 하는 체험 프로그램, 단풍 및 인문 음악회 등이 잘 어우러져 있다.
B등급은 김천 ‘직지 나이트투어’와 문경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이다. 직지 나이트투어는 딸기, 자두, 포도 등 특산물을 수확하는 체험과 도자기 만들기, 보물찾기, 직지사 탑돌이 등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문경새재 달빛사랑여행은 느린 우체통 엽서 쓰기와 생태공원 탐방, 선비 복장 및 과거시험 체험, 새재 옛길 맨발 걷기가 인기다.
C등급에는 경주 ‘신라 달빛기행’, 성주 ‘12수호지신과 한개 보물찾기’, 안동 ‘달빛투어’, 울진 ‘야야(野夜)놀자’, 영양 ‘밤하늘 별빛투어’가 뽑혔다.
김병삼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경북의 독특한 문화유산과 매력적인 자연환경은 야간관광 확대에 더없이 좋은 자원”이라며 “다양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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