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25일) 날씨, 최저기온 -20도 이하 한파…퇴근길 칼바람 ‘쌩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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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1월 25일 12시 22분


사진=동아일보DB
사진=동아일보DB
사흘째 한파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서 올해 최저기온을 기록했다.

25일 기상청에 따르면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 기온이 영하권에 놓인 가운데 내륙지역을 중심으로 -15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매우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중부 일부 지역은 -20도 이하로 떨어지는 등 아침 최저기온이 이번 겨울 들어 가장 낮게 나타났다.

올겨울 들어 오전 9시 기준 가장 낮은 최저기온을 보인 지역은 서울 -16.4도, 인천 -15.7도, 파주 -21.9도, 동두천 -19.3도. 수원 -15.2도, 춘천 -20.3도, 영월 -17.4도, 제천 -20.9도, 안동 -15도, 대구 -12.4도, 부산 -9.8도 등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서울 -8도, 춘천 -6도, 대전 -4도, 청주 -6도, 대구 -2도, 전주 -4도, 제주 0도 등으로 한낮에도 영하권의 강추위가 이어지겠다.

또한 이날 밤부터 해안을 중심으로 바람이 강하게 불고, 그 밖의 지역에서도 바람이 강해지겠으니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는 당분간 이어져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의 아침 기온이 -15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도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예보된다”며 “가축의 동사, 비닐하우스 작물의 동해, 수도관 동파 등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기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금요일인 26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17도, 춘천 -20도, 강릉 -12도, 대전 -15도, 대구 -13도, 부산 -10도 등으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의 기온을 보이겠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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