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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밀양 세종병원 2004년 설립…본관·별관(밀양 요양병원)에 196명 입원 중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8-01-26 11:31
2018년 1월 26일 11시 31분
입력
2018-01-26 09:43
2018년 1월 26일 09시 4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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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 세종병원·세종요양병원
경남 밀양에 있는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해 8명이 사망하고 최소 45명이 부상했다. 그중 최소 10명이 중상자다.
26일 오전 7시 32분쯤 경남 밀양시 가곡동에 있는 효성의료재단의 세종병원 1층 응급실에서 화재가 발생해 현재 소방대원들이 진압 중이다.
이 화재로 현재까지 8명이 숨지고 4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고 소방당국이 공식 발표했다.
세종병원은 2004년 7월에 설립돼 외래진료를 보는 세종병원과 세종요양병원을 운영 중이다. 두 병원 건물은 붙어있다. 불이 난 곳은 본동이다. 밀양 보건소에 따르면 본동 병상수는 95개다. 본동에는 102명이 입원 중인 것으로 경찰이 확인했다.
별관동은 요양병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94명 전원 대피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불이 난 병원 건물에서 인명 구조작업을 지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청와대는 이날 세종병원에서 화재가 발생하자 국가위기관리센터를 가동해 대응에 나섰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직접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김소정 동아닷컴 기자 toystor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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