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농특산물 소비 활성화 위한 특별전 개최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1월 31일 03시 00분


롯데百 광주점서 2월 14일까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월 14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전남 6차산업 설 선물세트 특별전’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2월 14일까지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전남 6차산업 설 선물세트 특별전’을 개최한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제공
전남도와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설을 앞두고 ‘전남농업 6차산업 설 선물세트 특별전’을 2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이번 특별전은 부정청탁 및 금품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청탁금지법·일명 김영란법) 개정으로 농축수산물 선물 상한선이 기존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바뀜에 따라 지역 농특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롯데백화점 광주점이 전남도에 제안해 열리게 됐다.

롯데백화점 광주점 지하 1층 식품관에서 열리는 특별전에서는 지역 식품 명인들이 만든 20여 개 제품을 시중 판매가격보다 최대 20% 할인한 값에 판매한다. 판매 제품은 천정자 명인의 5년 숙성 천일염과 지하 암반수로 제조한 장흥특산물 ‘햇콩마루 세트’를 비롯해 120년 내림 씨간장을 이용해 발효한 ‘전통장 세트’, 안복자 명인의 ‘전통한과 세트’ 등이다.

장덕기 전남농업 6차산업지원센터장은 “대형 유통업체 지원으로 지역 농가들이 어려움 속에서도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 이를 토대로 지역 특산 농산물의 다양한 맛과 기능을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김정현 광주영업부문장은 “6차산업 활성화를 위해 정기적으로 현지답사를 하면서 우수 농가를 발굴하고 입점 기회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 광주점은 지역 농특산물 판로 개척 및 소비 촉진을 위해 2016년 11월 지역 최초로 백화점 식품관에 ‘전남 6차산업 우수 향토관’을 개관했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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