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16, 17일 지하철-버스 새벽 2시까지 연장 운행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5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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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립묘지 오가는 버스편 증차
경부고속도 버스전용차로 운영… 오전 7시∼다음날 새벽 1시로 확대

설 연휴인 16, 17일 서울 지하철과 시내버스 막차 시간이 연장된다.

서울시는 심야 귀성·귀경객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 연휴 특별교통대책’을 실시한다고 4일 밝혔다.

설날인 16일과 다음 날 17일 서울 지하철과 버스는 이튿날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서울시 통계에 따르면 매년 설날 당일 밤부터 다음 날까지 귀성 차량의 약 70%가 귀경한다.

지하철 1∼9호선과 경전철 우이신설선은 종착역 도착 시간 기준으로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연장된 각 역 출발 시간은 출발지와 행선지마다 다르므로 역에 부착될 안내물과 안내방송을 확인해두는 것이 좋다.

기차역 5곳(서울 용산 영등포 청량리 수서)과 버스터미널 4곳(서울고속버스 동서울 남부 상봉)을 경유하는 시내버스 130개 노선도 오전 2시까지 운행한다. 시내버스도 지하철과 마찬가지로 종점 도착시간 기준 오전 2시까지다. 올빼미버스 9개 노선과 심야전용 택시 약 2800대도 설 연휴 정상 운행한다.

버스 운행 횟수도 늘린다. 16, 17일 용미리(774번)와 망우리(201 262 270번)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 4개 노선의 운행 횟수를 각각 용미리쪽 하루 19회, 망우리쪽 36회 늘린다. 서울을 출발하는 고속·시외버스도 14∼18일 하루 약 830대씩 더 운행한다.

경부고속도로 버스전용차로(한남 나들목∼신탄진 나들목)는 14∼18일 오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1시까지로 평소보다 운행시간을 4시간 늘린다.

서울시는 “서울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topis.seoul.go.kr)나 서울교통포털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서 날짜와 시간대별 서울시내 도로 정체구간과 통과소요시간 예측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예윤 기자 yeah@donga.com
#설#버스#새벽#연장 운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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