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풍·폭설’ 제주공항, 활주로 임시 폐쇄…“앞이 안 보여…오 마이 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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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2월 6일 1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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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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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제주공항에 강한 바람과 함께 폭설이 쏟아지면서 활주로가 일시 폐쇄됐다.

한국공항공사 제주지역본부는 강한 눈발로 인해 항공기 정상운항이 불가능해 이날 낮 12시15분부터 30분간 항공기 이착륙을 금지했다고 밝혔다.

제주공항에는 낮 현재 대설특보와 강풍특보, 윈드시어(돌풍)특보, 저시정특보가 발효돼 있다.


제주공항 측은 제설작업을 마치는대로 활주로 운용을 재개한다는 방침이지만, 지속해서 눈이 내리고 있어 정확한 활주로 개방시간은 오후 1시가 넘어야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소셜미디어에는 강풍과 폭설로 제주공항에 발이 묶인 여행객들의 인증샷이 쏟아지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제주공항 #지연 #얼마나지연될까? #난장판(joonmind****)”, “#제주공항 뱅기가 못 뜨고 마냥 대기 중. 이렇게 많이 내리는 눈 첨 보는 듯. 어마무시한 폭설. 제주도 현지 도로사정은 엉망. 공항 내 엄청난 인파 더워 죽겠어요(myeongho****)”, “살다살다 이런 눈은 처음이네요. 4일째 내리는 눈으로 인해 현재 제주공항은 활주로 폐쇄. 오도가도 못하는 상황이네요(hojin_****)”, “#언제 가나요. #폭설 #윈드시어 난리났네. 제발 결항만 되지 말아 줘(lovel****)”, “#활주로폐쇄. 앞이 안보여. 오마이갓. 겨울왕국이 따로 없네(yul.****)”, “지금현재 #제주공항 #지연 #지연. 공항은 눈보라와 사투중. 제주공항은 겨울왕국. 설국열차 대신 설국공항(ssong****)” 등의 글과 인증샷이 실시간으로 쏟아졌다.

동아닷컴 디지털뉴스팀 dnew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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