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퇴근길 브리핑] 2월 7일자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7일 1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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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백두혈통’ 김여정 평창 온다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평창 겨울올림픽을 찾는다.

·자세히: 김여정이 포함된 북한 고위급 대표단은 헌법상 국가수반인 김영남 상임위원장이 단장이며 최휘·리선권 등도 포함됐다. 2014 인천 아시안게임 때 방남한 ‘실세 3인방’(황병서·최룡해·김양건)을 뛰어넘는다는 평가다.

·왜 중요한가: 김일성 일가를 뜻하는 이른바 ‘백두혈통’ 일원이 남한에 오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김여정이 남북 관계 및 핵 정책에 대한 김정은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다.


2. 송도 자유경제구역에 종합병원 설립


정부가 인천 송도경제자유구역에 외국계 영리병원(투자개방형 병원)을 유치하려던 당초 계획을 접었다. 대신 해당 부지에 국내 종합병원을 설립한다.

·배경은: 노무현 정부 때부터 외국인 투자자를 물색해왔지만 성과를 내지 못하자 투자개방형 병원 도입 방침을 사실상 포기했다.

·전망은: 정부의 고급 서비스업 육성 대책도 향후 대폭 수정될 것으로 보인다.

3. 5·18 특조위 “헬기사격 최초 확인”

1980년 5·18 광주민주화 운동 때 군 헬기가 시민을 향해 기총 사격을 한 사실이 처음 확인됐다.

·자세히: 국방부 5·18 특별조사위원회는 광주에 투입된 약 40대의 군 헬기 중 일부가 비무장 시민들에게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당시 공군 전투기와 해병대 1개 대대도 출동을 위해 대기했음이 드러났다.

·발언 그대로: “광주 민주화운동 진압이 육·해·공군 합동 작전이었음이 확인됐다. 국가와 군이 국민에게 깊이 사과해야 한다.”(이건리 5·18 특조위원장)

유덕영기자 fired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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