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현대백화점-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청년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 체결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8일 03시 00분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현대백화점이 6일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 현대백화점이 6일 대구 중구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와 현대백화점 대구점,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청년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와 현대백화점은 대구디지털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의 우수 콘텐츠 상품을 공동 발굴하고 판로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대구지역 스타트업(신생 벤처)에 백화점 매장 개설 상담과 시제품 제작도 지원한다.

대구에서 탄생한 브랜드를 알리는 팝업스토어(임시 매장) 운영 사업도 추진한다. 상품성이 뛰어나지만 유통과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콘텐츠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것이다. 첫 행사는 다음 달 26일부터 4월 1일까지 현대백화점 대구점에서 열 예정이다. 현대백화점은 참가 기업의 백화점 입점을 추진하고 수수료 조정과 매장 위치 등 거래 조건을 우대하기로 약속했다.

한만수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콘텐츠 기업들이 성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현대백화점과 함께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발굴해 청년 창업과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콘텐츠 창작자 육성과 창업 활성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대구콘텐츠코리아랩은 올해 설립 3년째를 맞고 있다. 좋은 아이디어는 있지만 제작과 유통, 사업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창작자를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역기반형 콘텐츠코리아랩 운영 평가에서 2016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장영훈 기자 jang@donga.com
#청년 일자리#대구콘텐츠코리아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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