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시민-공무원 제안 정책 공모

대구시는 9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시민과 공무원이 제안하는 정책을 공모한다.

주제는 미세먼지로부터 시민 건강과 안전을 지킬 수 있는 대책방안, 화재나 지진 등 재난에 대처할 수 있는 시민 안전 확보 방안, 가뭄에 따른 생활 속 물 절약 방안 등이다.

접수는 시 민원제안통합시스템 홈페이지에 들어가거나, 시 자치행정과 방문 또는 팩스(053-220-2801)로 할 수 있다. 실무위원회 심의를 거친 뒤 시민들이 참여하는 길거리 투표와 정책 제안 콘테스트 평가를 반영해 우수 제안을 선정한다. 결과는 5월에 발표하고,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0만 원, 장려상 50만 원, 노력상 30만 원을 지급한다.

시는 2014년부터 4338건의 시민 아이디어를 받아 실제 정책에 일부를 반영해 왔다. 등산 이정표 태양광등 설치와 신천 눈썰매장, 금요일 야간관광 프로그램 운영 등이 대표적이다.

배유미 기자 yum@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