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도로 편하게 다녀오세요” 설 연휴기간 2만1064km 한시 개방

  • 동아일보
  • 입력 2018년 2월 12일 14시 2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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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도로 성묘 편하게 다녀오세요.’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최대 명절인 설을 맞아 성묘객들의 편의를 위해 전국 임야에 있는 임도(林道) 2만1064km를 한시적으로 개방한다고 12일 밝혔다. 상당수 임도는 그동안 산림자원 보호 등을 위해 이용이 제한돼 왔었다.

개방 기간은 이달 25일까지며 지역 실정에 맞게 개방 기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도록 했다. 다만 적설 및 결빙 구간과 산림보호구역 등은 여전히 개방이 제한된다. 또 임도 주변의 나무를 베거나 임산물 및 희귀식물 등을 채취하는 행위는 관련 법에 의해 처벌받게 된다.

임상섭 산림청 산림산업정책국장은 “개방임도의 일부 그늘진 곳은 결빙으로 위험할 수 있으니 통행 시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날씨가 건조해져 있을 때에는 산불 등에 각별히 유의하고 성묘 시 준비한 제수용품 등은 수거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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