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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기 작년 땅값 상승률, 평택 7.54% 1위
동아일보
업데이트
2018-02-14 03:00
2018년 2월 14일 03시 00분
입력
2018-02-14 03:00
2018년 2월 14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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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 상록-단원구, 의왕 뒤이어
지난해 경기도에서 평택지역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다. 상승률 7.54%를 기록했다.
경기도는 13일 지난달 1일 기준 도내 표준지 6만758필지(도내 전 필지의 12.2%) 공시지가를 관보에 게재했다.
이에 따르면 평택지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은 7.54%로 도내 평균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3.54%보다 4.0%포인트 높았다. 평택지역은 고덕국제신도시 브레인시티 개발이 진척되면서 땅값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평택 다음으로는 안산 상록구(7.30%) 단원구(6.38%), 의왕시(6.37%) 순이었다.
공시지가 상승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장항동 개발사업이 지지부진한 고양시 일산동구(0.95%)였다.
지난해 도내 평균 공시지가 상승률은 2009년 이후 가장 높았지만 전국 평균 상승률 6.02%보다는 많이 낮았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개별공시지가와 토지보상평가의 산정기준이 된다. 개별공시지가는 각종 과세와 부담금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표준지 공시지가는 국토교통부 홈페이지(
www.molit.go.kr
)와 해당 토지 소재지 시·군·구 민원실에서 다음 달 15일까지 열람할 수 있다. 경기도는 표준지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도내 개별공시지가를 결정해 5월 31일 공시할 예정이다.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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